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갈등의 공간 돼서야

일생을 여유롭고 한가하게 놀면서 지낸다면 인간의 뇌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인간의 뇌는 매우 적응력이 빠르다.

삼단봉 등이 뒤를 이었다.캡사이신·고추냉이 등을 담은 최루액을 상대의 얼굴에 분사하면 순간적으로 시야를 마비시켜 시간을 벌 수 있다.

국내에선 ‘72시간 가방 ‘생존배낭 등으로 부르는데 식수와 비상식량을 비롯해 담요·의약품·안전장비·플래시 등이 담겨 있다.운만 나쁘면 나도 언제.심새롬 중앙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 기자.

상대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삼단봉이나 전기충격기보다 2만~5만원대에 팔리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좀 더 인기인 이유다.불의의 비극에서 자신을 지키려는 시민들의 자구책이 퍼진 일은 그전에도 있었다.

호신과 생존 우려에서 좀 더 자유로운 사회를 기대하는 건 욕심일까.

범죄와 전쟁에 대비하는 시민의식을 탓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봉지라면이 책처럼 진열된 ‘라면 라이브러리.

3분30초간 끓인 라면을 받아든 아이들은 라면 시식 삼매경에 빠졌다.마치 도서관에 진열된 책처럼 형형색색 봉지라면이 칸칸이 꽂혀 있었다.

다음 3칸은 불닭볶음면으로 대표되는 삼양식품 제품이 자리하고.부인과 함께 방문한 그는 군대에서 무척 맛있게 먹었던 라면이라 요즘도 가끔 생각나는데 시중에는 파는 곳이 없어 일부러 찾아왔다면서 짜파게티와 짬뽕을 섞은 듯한 맛이 일품이라고 말하며 웃었다.